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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 한결같아봐라 인간들아
단체로 노무현 깔때는 언제고 이제는 노무현 감싸주기라니.

사회 전반에 걸쳐서 노무현 전 대통령(이하 노무현)을 까던 때가 있었다. 그리고 지금은 사회 전반에 걸쳐서 이명박 대통령(이하 이명박)을 까고 있다. 그래. 노무현도 이명박도 잘못을 했다면 까여야 하겠다. 그런데 이제 와서 노무현 감싸주기는 뭔가? 난 그전부터 노무현을 '대통령'이라고 생각하고, 그에 합당한 생각들을 했지만 세인들은 아니었다. 경제를 이렇게 말아먹은 것은 노무현이라고 얘기했고, FTA는 절대로 해서는 안된다고 외쳐왔다. 그럼, 지금도 노무현의 업적에 대해서 까라. 왔다갔다왔다갔다 시계추냐?

'국민여론'이라고 하나? 내가 자주 쓰는 말로 '세인들'의 소리는 한결같다고 생각한다. 그들이 내는 소리가 어느 사회(ex : 이글루스, 네이버, 또는 우리 학교, 또는 우리 음악팀, 등등)건, 규모가 크건 작건 나오는 값은 (특정 색을 가진 단체가 아닌 이상) 동일하거나 비슷하다고 생각한다. 또한 그 '소리'는 사회가 하고 싶은 말을 대신하기도 하기 때문에 특정 누군가가 크게 소리지르는 것이 우리의 눈과 귀를 혼동하게 만드는 일은 그다지 없다고 생각한다. 그건 백이 있으면 흑이 있는 오셀로의 돌과 같다. 백이 아무리 소리를 질러봤자 흑의 의견을 묵살시킬 수는 없다. 조선일보가 있으면 한겨레도 있듯이 흑의 의견도 엄연한 의견이고, 더군다나 요새 사회는 탄압이 아니라 서로 존중(아닌 존중을)해 가는 구도로 가고 있기 땜시롱.

그렇기 때문에 노무현을 까는 세력이 유난히 크게 소리를 지르는 게 들렸었다가, 요새는 그게 잠잠하기 때문에 노무현 감싸주기 식의 국민여론이 팽배하다라던가, 이런 건 분명히 아니라고 본다. 요즘 분명히 '대체적으로' 노무현을 감싸주기 식의 국민여론이 팽배한 거고, 그때는 또 '대체적으로' 노무현 까는 국민여론이 팽배한 거겠지.

왜 이렇게 왔다갔다하냐? 일관된 생각이 없는 거지. 지들 손으로 이명박 뽑아놓고 아닌 것 같으니까 노무현한테 붙는다거나 그런건가? 미안하지만 지금 노무현한테 붙어봤자 바뀌는 건 아무것도 없을 뿐더러 그냥 내 눈에는 가식적이고, 베짱이같아보일 뿐.
by creent | 2008/03/05 14:18 | media | 트랙백 | 덧글(9)
Commented by 아이비스 at 2008/03/05 14:25
그런 사람들을 보고 '줏대가 없다'라고 표현하는 게 맞겠지요.-ㅁ-;;
Commented by creent at 2008/03/05 14:47
음 저는 줏대가 없어보이는 것보다 좀 더 나쁘게 보이더라구요. 줏대가 없다는 표현이 맞지만 그러기엔 제가 느끼는 그 사람들에 대한 감정이 그 단어보다 더 나빠서.
Commented by 트랜샌드 at 2008/03/05 16:53
합리적이지 못한 대중. 우리 사회의 숙제죠 뭐 -_-
Commented by TOMORU at 2008/03/05 17:09
내가 생각해도 정말 이상하단 말야 -_-
Commented by 불한당 at 2008/03/05 17:52
뒤늦은 동정표.
구관이 명관이다 라고 아무리 씨부려봤자, 신임관리한테 씨알도 안먹힐텐데.
Commented at 2008/03/05 18:47
비공개 덧글입니다.
Commented by naan at 2008/03/05 23:05
그래서 전 신경끄고 살아여 \(*´∀ `*)/ 아이 편해
Commented by 사화린 at 2008/03/14 18:48
뭐 어쩌겠어요...

스템피드 현상인데.. -3-;;;

비스트 마스터(워3)가 워낙에 많은지라 요즘.. -_-ㅋ
Commented by 진짜로 at 2008/06/11 23:53
진짜 개공감

이것들은 뭥미? 맨날 언론한테 놀아나고, 줏대도없고

구제의 길이 없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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